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17일(현지 시간) 최신 차트(1월 21일자)를 공개, 뉴진스의 첫 싱글 앨범 'OMG' 수록곡이자 지난달 선공개한 '디토'(Ditto)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96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데뷔한 후 고작 6개월 만이다. 이로써 뉴진스는 K팝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기간에 빌보드 '핫 100'에 입성하게 됐다.
'디토'는 이미 지난 7일자와 14일자 '버블링 언더 핫 100' 차트에서 각각 14위, 8위를 기록한 바 있다. '버블링 언더 핫 100'은 '핫 100'에 진입하지 못한 25개 곡의 순위를 매기는 차트로, 순위 상승을 고려하면 사실상 '디토'의 '핫 100' 진입은 예견된 것이었다.
따뜻하고 포근한 사운드와 올드스쿨 드럼 브레이크가 매력적인 '디토'는 볼티모어 클럽 댄스 뮤직 장르를 뉴진스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두 편으로 이루어진 뮤직비디오도 큰 사랑을 받았다.
'디토'는 국내 음원 차트 1위 싹쓸이는 물론 각종 해외 차트에서도 선전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기준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 95위로 처음 진입한 것은 물론,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주간 톱 송' 11위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