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 장동민·유상무에게 결혼 선물로 ''옹달샘차'' 받아

대학 시절 만든 희극단 이름 따 ''옹달샘차''로 명명, 유세윤 "소중한 선물"

개그맨 유세윤(29)이 절친한 동료 개그맨 장동민, 유상무에게 폭소 넘치는 결혼 선물을 받았다.

''옹달샘차''라고 명명된 선물은 장동민과 유상무가 지난 17일 결혼식을 올린 유세윤을 위해 준비한 흰색 승합 중고차량. 자동차 겉면에 ''''옹달샘''''이라는 단어와 세 사람의 캐리커처, 사인 등을 담았다. 도로 위에서 운전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잡아 끈다. 유세윤은 이들의 선물에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옹달샘''은 유세윤과 장동민, 유상무 세 사람은 대학교 재학시절 만들었던 희극단 이름이다. 대학에서 만난 이들은 지난 10년간 동고동락하며 우정을 쌓아왔다. 개그맨 공채 시험도 함께 봤다.


전 소속사와 계약기간이 끝난 후에도 세 명이 함께 현재 소속사인 코엔스타즈로 옮겨왔다.


유세윤은 ''''장동민, 유상무와 무명시절부터 힘든 시기를 보낼 때 나중에 ''''옹달샘차''를 만들자고 얘기했었는데, 그게 결혼 선물이 될 줄은 몰랐다. 정말 놀랐다"며 "''''옹달샘''''의 꿈이 하나씩 현실로 이뤄지는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유세윤은 또 "비록 중고차이지만, 마음으로 받은 선물이기 때문에 그 어떤 좋은 차보다도 소중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옹달샘''''차는 멤버들과 가족, 친구, 관계자들만이 탈 수 있는 차량으로 이용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현재 사이판에서 신혼여행중인 유세윤은 23일 귀국해 활동을 재개한다.

[사진 = 코엔스타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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