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가 설 명절 연휴 기간 귀성객과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동해시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151명으로 구성된 12개 분야별 대책반과 종합대책상황반을 운영한다. 코로나19 재확산 예방과 각종 재난·재해에 대비한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재확산과 재난·재해 발생에 대비해 재난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한편 선별진료소(10:00~14:00)는 연휴 기간 정상 운영한다. 하늘정원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특별 운영기간으로 지정해 성묘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귀성객과 시민 편의를 위해 연휴기간 공영주차장은 무료 개방하며 무릉계곡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입장료와 주차료를 받지 않는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20일까지를 물가 안정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대형마트 및 전통시장엥서 설맞이 물가안정 동참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주요 관광지 및 터미널, 교통시설(버스승강장 등)을 사전 점검하고, 생활쓰레기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연휴기간 동안 기동처리반을 운영해 시민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심규언 시장은 "설 연휴 기간 방역, 경제, 생활안정 등 전 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해 귀성객과 시민 모두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