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는 이날 오후 윤 대통령과 함께 아크부대를 방문했다. 아크부대 군복 차림으로 생활관을 찾아 여군들과 별도의 시간을 보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김 여사는 "군복 입은 여러분들을 UAE에서 만나니 자랑스럽고 든든하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여러분의 결심이 없었다면 이처럼 어려운 사막의 상황을 견디기 힘들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간이 국가와 개인에게 모두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이어 다른 대원에게 "사막여우도 많나요?"라고 묻자, 옆에 있던 윤 대통령은 "별걸 다 알아"라고 농담을 했고, 김 여사는 "제가 주로 동물을 좋아하니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수중폭파 특수 복장을 착용한 대원에게 "멋지다"고 칭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