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경북지역의 인구 500만 명 선이 무너졌다. 또 고령(65세 이상) 인구는 105만 명에 달했다.
15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2년 12월 31일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 통계'를 보면 지난해 대구지역의 인구수는 236만 3691명으로 전년도(238만 5412명) 대비 2만 1721명이 감소했다.
감소 요인별로는 사회적 요인(전입·전출)으로 인한 인구 감소가 1만 1512명으로 자연적 감소(출생·사망) 7137명보다 많았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43만 5698명(남자 18만 6550명, 여자 24만 9148명)으로 전체 인구의 18.4%를 차지하면서 초고령 사회(전체 인구 대비 20% 이상)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북지역의 인구수는 260만 492명으로 전년도(262만 6609명) 대비 2만 6117명이 감소했다.
감소 요인별로는 자연적 요인(출생·사망)으로 인한 인구 감소가 1만 6287명으로 사회적 요인(전입·전출) 7627명 보다 많았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61만 8275명(남자 26만 7097명, 여자 35만 1178명)으로 전체 인구의 23.8%를 차지했고 전남(25.2%)에 이어 전국 시도 가운데 고령 인구 비중이 2번째로 높았다.
지난해 대구·경북지역을 합한 인구수는 496만 4183명을 기록해 500만 명 선이 무너졌다. (2021년 501만 2021명)
시·군·구별 인구 변동 내용을 보면 대구 중구(2021년 7만 4791명→지난해 8만 199명, 11위)가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인구 증가가 많은 15개 지역에 포함됐다.
또 대구 달서구(2021년 54만 4926명→지난해 53만 6989명, 8위), 경북 포항시(2021년 50만 3852명→지난해 49만 6650명, 10위), 대구 북구(2021년 43만 7302명→지난해 43만 912명, 15위) 등은 인구 감소가 많은 15개 지역에 포함됐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주민등록 인구는 5143만 9083명으로 전년도 대비 0.39%(19만 9771명)가 감소했고 고령 인구는 926만 7290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18.0%를 차지했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관계부처와 협력해 자치단체가 각자 특성에 맞는 정주 여건 개선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