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127, 美 애틀랜타 콘서트 전석 매진…이젠 남미로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 NCT 127. SM엔터테인먼트 제공
9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엔시티 127(NCT 127)이 미국 애틀랜타 콘서트를 전 석 매진시키며 북미 투어 추가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3일(현지 시간) 미국 애틀랜타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서 열린 NCT 127의 두 번째 월드 투어 '네오 시티 - 더 링크'(NEO CITY - THE LINK)는 1만여 석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두 번째 정규앨범 타이틀곡 '영웅'(英雄; Kick It)을 오프닝으로 해 '질주'(2 Baddies) '패스터'(Faster) '스티커'(Sticker) '페이보릿'(Favorite) '체리 밤'(Cherry Bomb) 등 대표곡은 물론, '메아리'(Love Me Now) '러브 온 더 플로어'(Love On The Floor) '백야'(White Night) '백 투 유'(Back 2 U)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3시간 동안 32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날 공연에서는 한국어 떼창이 터져 나와 눈길을 끌었다. '페이보릿' 후렴구 '사랑해 또 사랑해'에서 팬들의 목소리가 커졌으며, '질주'와 '스티커'에서도 떼창이 이어졌다. 영어 버전으로 선보인 '레귤러'(Regular)에서도 떼창이 뒤따랐다.

애틀랜타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북미 추가 공연을 마친 NCT 127은 "여러분과 함께 교감하면서 만든 공연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따뜻해졌다. 저희만 무대를 채운 게 아니라 팬분들이 응원해주시는 에너지가 더해져서 무대가 가득 찰 수 있었다. 오늘 공연이 기억에 남길 바란다. 꼭 다시 올 테니 다음에는 더 큰 장소에서 더 오래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미국 시카고, 휴스턴, 애틀랜타에서 공연을 마친 NCT 127은 남미로 넘어간다. 오는 18일(현지 시간)부터 20일까지 사흘 동안 브라질 상파울루 비브라 상파울루에서 콘서트를 연다. 이후 산티아고, 보고타, 멕시코시티에서 공연을 개최하며, 오는 30일에는 정규 4집 리패키지 '에이요'(Ay-Yo)로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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