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정경호 신작 '일타 스캔들', 4%로 출발

'일타 스캔들' 캡처
배우 전도연과 정경호의 출연으로 화제가 된 tvN 새 드라마 '일타 스캔들'이 4%로 시작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4일 첫 회를 방송한 '일타 스캔들'(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은 유료 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4%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5.2%까지 올랐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평균 4.3%, 최고 5.8%였다.

'일타 스캔들'은 입시지옥에 뒤늦게 입문한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 남행선(전도연)과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에서 별이 된 수학 일타 강사 최치열(정경호)의 달콤쌉싸름한 스캔들을 다룬다.

이날 방송에서는 날마다 입시 학원 명당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줄을 서는 다른 엄마들과 달리 아침마다 장을 보고 스쿠터로 달리는 반찬가게 사장님 남행선의 모습으로 활기차게 시작했다. 킹스맨 스타일로 강의 홍보 동영상을 찍은 최치열은 '1조 원의 남자'라는 별명답게 10분 추가 촬영을 요구하는 감독에게 '10분의 가치는 1700만 원'이라고 대응했다.  

남부러울 것이 없어 보이는 치열은 사실 섭식 장애 때문에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처지였다. 거기다 열렬한 팬을 자처하는 학생이 마구잡이로 집에 쳐들어가는 사건이 벌어져 돌려보냈으나, 절묘하게 찍힌 두 사람의 사진이 수험생 커뮤니티에 올라오며 위기를 맞았다. 스트레스로 쓰러진 치열은 휴강 후 병원을 찾았다.

행선도 전날 갑자기 고열이 난 동생 남재우(오의식)를 데리고 급히 병원에 온 길이었다. 선천성 심장질환과 경미한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는 재우는 한창 맹수에 빠져 있었고, 하필 커다란 호랑이가 그려진 옷을 입은 치열을 발견해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최근 '무단 침입'을 경험해 예민해져 있던 치열은 재우에게 사진을 지우라고 했다.

실랑이를 말리려던 행선이 치열을 밀치자 한 방에 나가떨어졌고 재우의 휴대전화를 들고 줄행랑을 치게 됐다. 추격전 끝에 치열은 행선에게 재우의 휴대전화를 던졌고, 재우의 휴대전화는 처참하게 깨지고 말았다. 이렇게 두 사람의 악연 같은 인연이 시작됐다.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2회는 오늘(15일) 밤 9시 1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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