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남궁민×안은진 출연 확정…애틋한 사극 로맨스 예고

배우 남궁민과 안은진. 935엔터테인먼트, UAA 제공
'연인' 남궁민과 안은진이 애틋한 사랑을 그린다.

2023년 방송 예정인 MBC 사극 '연인'은 병자호란의 병화 속으로 던져진 한 연인의 사랑과, 고난 속에 희망을 일군 백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제왕의 딸, 수백향' '역적: 백성을 훔친 도둑' 등을 통해 사극불패 신화를 쓴 황진영 작가와 '검은태양'을 통해 힘 있는 연출력을 입증한 김성용 PD가 의기투합했다.
 
이런 가운데 13일 남궁민(이장현 역)과 안은진(유길채 역)이 '연인' 속 애틋한 사랑을 완성할 남녀 주인공으로 공개됐다.

먼저 남궁민은 어느 날 갑자기 능군리 사교계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남자 이장현을 연기한다. 천연스러운 장난기 속에 누구에게도 밝히지 못할 어두운 속내를 지닌 복잡한 인물. 아무것도 사랑하지 않았기에 그 어떤 것에도 진심을 주지 않았던 장현은 한 여인을 알게 된 후, 예상 못한 운명의 문을 열게 된다.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는 남궁민은 믿고 보는 배우 중 한 명이다. MBC '검은태양', SBS '천원짜리 변호사' 등 매 작품마다 대중적 사랑을 받았기에 그의 존재감이 '연인'을 어떻게 완성시킬지 관심을 모은다.
 
안은진은 곱게 자란 양가 댁 애기씨 유길채로 분한다. 세상의 중심은 나요, 세상 모든 사랑도 자기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던 도도한 인물이었으나, 전쟁의 풍화를 겪고 한 사내를 진심으로 연모하게 되면서 점차 성숙해진다.

안은진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JTBC '한 사람만' 등 드라마는 물론 최근 영화 '올빼미'를 통해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안은진이 첫 사극 드라마 '연인'을 통해 보여줄 활약이 기대된다.

MBC 사극 '연인'은 2023년 하반기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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