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소재 핵심기술 개발에 15년 동안 1046억원 투입

케이카본 플래그십 기술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우주항공·방산 모빌리티 에너지·환경 라이프케어·건설 분야 집중 투자
전 세계 탄소소재 시장 2030년 1070조원으로 연 평균 11.3% 이상 성장

스마트이미지 제공

탄소소재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케이카본(K-Carbon) 플래그십 기술개발사업'에 앞으로 5년 동안 모두 1046억원이 투자된다.
 
산업자원통상부는 12일 열린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케이카본 플래그십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국비 785억원을 포함해 모두 1046억원을 케이카본 플래그십 기술개발사업에 투입해 탄소소재 핵심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수요산업별로는 우주항공·방산 분야에 223.9억원을 들여 탄소복합재로 항공기 구조물을 제조하는 기술과 고온에서 견디는 우주 발사체 노즐 생산에 필요한 인조흑연 고순도화 기술을 개발한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탄소섬유로 중소형 선박용 장치를 만들거나 전기자동차 차체 등을 만드는 기술 등을 확보하기로 하고 374.5억원을 투입한다.
 
에너지·환경 분야에서는 연료전지 원가 절감 기술 확보 둥에 218.8억원, 라이프케어·건설 분야에서는 탄소섬유를 이용한 진단기기 개발과 건설구조재 기술 개발 등에 229.3억원을 투입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우주항공과 방산, 모빌리티 등 수요산업의 성장에 따라 전 세계 탄소소재 시장은 2022년 137조원에서 2030년에는 1070조원으로 연 평균 11.3%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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