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국기 지정 5주년…3월25일 광화문에서 단체 품새

2018년 4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광장에서 '태권도, 평화의 함성' 참가자들이 태권도 품새를 선보이던 모습. 연합뉴스
태권도 국기 지정 5주년을 맞아 광화문 광장에서 1만명이 단체 시점을 펼친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1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3월25일 광화문 일대에서 태권도 국기 지정 5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권도는 지난 2018년 3월30일 '대한민국 국기는 태권도로 한다'는 내용의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태권도법) 일부개정법률안'의 국회 통과에 따라 국기로 지정됐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당시 20대 국회위원으로 법안 발의를 주도했다.

다만 많은 사람들의 참석을 위해 행사를 주말로 당겼다.

기념행사에서는 전국 태권도인 등 1만여 명이 참석해 '태극 1장' 단체 시범을 보일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18년 4월21일 국회 잔디광장에서 이동섭 국기원장 주최로 열린 '태권도 평화의 함성' 행사에서 이동섭 국기원장 포함 8212명이 단체 시범에 성공해 월드 기네스 기록으로 등재됐다.

이밖에 국기원 변천사 등 사진전도 개최되고,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의 공연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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