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본격 운영…농작물 피해 최소화

당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위촉식. 당진시청 제공

충남 서산시가 오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한 것으로 11일 서산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포획 활동에 앞서 서산경찰서와 총기 사용 안전교육을 하고 식별이 용이한 전용 조끼와 모자, 방탄모 등 안전 장비를 지급하는 등 관련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농작물 등의 피해를 본 농업인이 소재지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면 피해방지단이 현장에 출동해 포획 활동을 하게 된다. 멧돼지 1마리당 30만 원, 고라니 4만 원의 보상금을 시에서 지원하고 ASF 피해 방지를 위해 멧돼지의 경우 추가로 환경부에서 1마리당 20만 원을 지급한다.

서산시에서는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으로 지난해 멧돼지 190마리와 고라니 3658마리를 포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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