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개봉 6일 만 50만 돌파

외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메인 포스터. NEW 제공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도전을 담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개봉 6일 만에 50만 관객을 돌파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4일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는 전날 관객 3만 8514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50만 1865명을 기록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동시기 개봉작 '스위치'와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을 제쳤을 뿐만 아니라, '아바타: 물의 길' 과 '영웅' 등을 포함한 전체 개봉작 가운데 압도적인 수치로 좌석 판매율 1위까지 등극했다.
 
여기에 자막 관람 약 60%, 더빙 관람 약 40%의 수치로 한국어 더빙판에 대한 높은 관심도 눈길을 끈다.
 
성우 강수진, 신용우, 엄상현, 장민혁, 최낙윤, 소연 등 국내 최정상 성우진이 총출동한 더빙판에 대한 입소문이 이어지며 두 가지 버전을 모두 보는 마니아들의 N차 관람 열기가 확산하고 있어 '슬친자'(슬램덩크에 미친 자)까지 탄생하는 신드롬급 인기를 보이고 있다.
 
뜨거운 반응 속에 원작을 즐겨본 3040 남성들을 선두로 남녀노소 관객 사이에서도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화제성이 이어지고 있다.
 
가수 하하, 배우 이청아, 윤병희, 지일주, 웹툰작가 이말년, 김풍, 이종범, 2사장, 배성재 아나운서 등 연예인과 셀러브리티티들의 관람 인증 사진부터 '찐팬'들의 팬아트, 포토존, 굿즈 인증샷까지 다양한 게시글이 쏟아지고 있다.
 
가수 하하는 "한 시대에 같이 살아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배우 이청아는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배우 지일주는 "다들 꼭 보세요. 작품 미쳤음. 진심 대박" 등 리뷰를 남겼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측은 "특히 단체 관람과 부모와 아이 관람까지 남녀노소 세대를 가리지 않고 입소문 열풍이 확산하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추이에 더욱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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