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소아 오종 감독의 화제작 '피터 본 칸트' 2월 개봉

외화 '피터 본 칸트' 메인 포스터. ㈜루믹스미디어·㈜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제72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화제를 모은 세계적인 프랑스 감독 프랑소아 오종의 영화 '피터 본 칸트'가 오는 2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프랑스의 세계적인 거장 감독 프랑소아 오종이 연출하고 드니 메노셰, 이자벨 아자니 등이 출연한 '피터 본 칸트'는 배우지망생 아미르에게 첫눈에 반한 성공한 예술가 피터 본 칸트 감독의 뜨거운 욕망과 광적인 사랑을 그린 파격 로맨스 영화다.
 
독일 영화의 전설 베르너 파스빈더 감독의 영화 '페트라 폰 칸트의 쓰디쓴 눈물'을 오마주한 '피터 본 칸트'는 제72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거장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아이콘' 섹션에 초청되어 초고속 매진을 기록, 관객들의 추가 상영에 대한 문의가 쇄도해 추가 상영을 결정하는 등 국내 관객들에게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았다.
 
'피터 본 칸트'는 프랑소아 오종 감독의 작품 세계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독일의 거장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의 영화 '페트라 폰 카터의 쓰디쓴 눈물'을 연극적이면서도 아이러니한 코미디로 그만의 오마주를 완성해 시선을 모은다.
 
여기에 영화 '아직 끝나지 않았다'에서 폭력적인 가장 앙투안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드니 메노셰가 피터 본 칸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프랑소아 오종 감독은 외향적으로 파스빈더 감독을 연상케 하는 드니 메노셰를 캐스팅하며 파스빈더 감독을 향한 그의 애정을 다시 한번 확인시킨다.
 
극 중 피터 본 칸트 감독의 오랜 뮤즈 시도니 역에는 '4중주' '여왕마고'의 이자벨 아자니가 맡아 관객들의 기대를 더욱 높인다. 소피 마르소와 함께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으로 뽑히기도 한 이자벨 아자니는 '피터 본 칸트'에서도 성공한 예술가의 옛 뮤즈 역에 걸맞게 눈부신 외모를 뽐내며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피터 본 카터 감독의 어머니로 출연한 한나 쉬굴라는 파스빈더의 '페트라 본 칸트의 쓰디쓴 눈물'에서 주인공의 젊은 연인 카린을 연기해 예비 관객들의 흥미를 더욱 자극한다. 
 
또한 피터 본 칸트가 첫눈에 사랑에 빠진 젊은 배우 아미르 역을 맡은 칼릴 벨 가르비아는 최근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레아의 7개 인생'의 주연을 맡아 국내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렸으며, 강렬하고 색다른 연기로 국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영화의 배경이 된 1970년대 중반 독일 쾰른의 저택이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다. 이 저택은 영화의 대부분이 이루어지는 피터 본 칸트 감독의 집을 연상케 하며 실내극이라는 영화의 매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며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프랑스 영화계의 거장 프랑소아 오종 감독이 연출한 성공한 예술가의 사랑과 욕망의 감정을 그린 영화 '피터 본 칸트'는 오는 2월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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