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10일 "브라질 출신 공격수 하파엘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하파엘은 2014년 일본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 입단한 뒤 우라와 레즈, 중국 우한FC에서 2021년까지 활약한 경험이 있다. 특히 우라와에서는 2017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브라질 2부 크루제이루에서 뛰었다.
하파엘은 "우라와 시절부터 잘 알고 있던 전북의 입단 제의를 두 번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면서 "전북은 모든 대회에 우승을 노리는 팀인 만큼 모든 대회의 트로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북은 기존 구스타보, 모 바로우와 함께 아시아쿼터 아마노 준과 하파엘을 차례로 영입하면서 4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전북은 "추가적인 외국인 선수 영입을 통해 최대 6명까지 보유 가능한 외국인 쿼터를 채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