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마을공동체 회복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2023년도 주민(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공모대상은 경주에 주소나 생활권을 둔 주민들로 결성된 모임으로 지역재생 등 공동체 기반조성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다. 단 도시재생 선정구역은 별도의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공모에서 제외한다.
공모기간은 다음달 6일부터 20일까지다. 공모자격은 △일반공모의 경우 일반주민 5인 이상으로 구성된 모임 또는 단체 △기획공모의 경우 10인 이상으로 구성된 모임 또는 단체 △계속공모의 경우 지난해 사업 선정·완료된 단체로 지속사업이 필요한 주민공동체다.
보조금 지원 규모는 총 사업비 1억 5천만원으로 선정된 단체에 나눠 지급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2019년부터 '주민(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2019년 21곳을 시작으로, 2020년 20곳, 2021년 24곳, 2022년 27곳 등 현재까지 92곳을 지원했다.
시는 사업을 통해 23개 읍면동 대상 맞춤형 교육·컨설팅·네트워크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의 마을공동체와 지역네트워크가 더욱 활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