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비만 한 달에 4억원? 호날두의 호화로운 사우디 생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호화로운 호텔 생활을 하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해 11월 카타르월드컵 도중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전격 해지됐다. 이후 숱한 이적설 속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로 이적했다. 고정 연봉 외 인센티브 등을 모두 포함하면 1년에 2억 유로(약 2700억원) 수준의 초대형 계약이었다.

아직 데뷔전도 치르지 못한 상황. 호날두는 초호화 호텔 스위트룸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생활을 즐기고 있다.

영국 더선은 8일(현지시간) 호날두가 머물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포시즌스 호텔을 소개했다. 호날두는 머무는 방은 킹덤 스위트. 규모가 더 작은 프레지덴셜 스위트의 1박 가격이 3300만 파운드(약 500만원)다. 호날두가 머무는 킹덤 스위트의 가격은 그 이상으로, 한 달 숙박비만 약 3억8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한 달 동안 호텔에 머물면서 사우디아라비아 내 집을 알아볼 계획이다.

킹덤 스위트는 거실과 개인 사무실, 식당은 물론 미디어 룸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중국, 일본, 인도, 중동을 포함한 다양한 음식들이 오직 호날두를 위해 제공된다. 호텔 내에도 테니스 코트와 스파, 사우나 등의 시설도 있다.

호날두는 가족과 친구, 보안팀을 위해 17개의 방을 사용하고 있다.

더선은 "무엇보다 호날두의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가 명품들로 가득한 몰이 가까이 있어 호텔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날두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에서 받은 징계, 사우디아라비아리그 외국인 선수 규정 등으로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19일 파리 생제르맹과 알나스르-알힐랄 연합팀의 친선 경기에서 알나스르 데뷔전을, 22일 알에티파크를 상대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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