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의회는 6일 대대적인 인적쇄신을 목표로 2023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2023년 1월 9일자로 시행된 이번 정기인사 규모는 정책지원관 신규임용 3명, 승진(7급→6급) 1명, 여수시 전입 6명·전출 5명 등이다.
시의회는 특히 인사발령과 함께 내부 팀장급(6급) 직위이동과 7급 이하 직원 업무변경까지 10여 명이 넘는 직원들을 이동시켰다.
1월 현재 사무국 공무원 현원이 34명임을 감안하면 3분의 1 상당의 직원의 업무가 변동된 셈으로 향후 조직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시의회는 제8대 의회의 본격적인 행보를 앞두고 업무능력, 전문성, 공·사간 여론 등을 종합해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했고 의정활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인사 세부사항을 보면 정책지원관(일반임기제, 행정7급 상당) 3명을 정기인사에 맞춰 신규임용 발령하였으며, 조직개편에 따른 정원조정으로 사무운영 7급 1명을 6급으로 승진 임용했다.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된 입법지원팀 팀장을 포함한 6명은 여수시에서 전입했다.
김영규 의장은 "앞서 언론을 통해 밝힌 대로 대대적인 인적쇄신과 공직기강 확립에 중점을 두고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며 "일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생각하고 많은 고심 끝에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