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수소차 부품을 제조하는 외국계 기업을 유치했다.
전북도와 완주군은 6일 도청에서 '플라스틱옴니엄코리아뉴에너지㈜'와 53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도의 올해 첫 투자 유치다.
플라스틱옴니엄코리아뉴에너지㈜는 오는 2025년까지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 8블럭 1만8031㎡에 수소 연료탱크 제조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또한 약 30명을 직접 고용한다.
모기업인 플라스틱옴니엄은 137개국의 공장과 31개의 연구소를 갖춘 중견기업으로, 2020년 한국 법인을 설립했다.
전북도는 이번 투자 유치로 수소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산업을 한층 더 집적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새만금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수소특화국가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전북이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수소산업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