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만의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올해 1분기 낸드플래시 가격이 직전 분기보다 평균 10~15%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트렌드포스는 "낸드플래시 공급업체들은 지난해 하반기 낸드플래시 가격의 폭락을 목격하고 공격적으로 감산해 왔다"며 "1분기 하락 폭은 지난해 4분기(20~25%)보다 작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낸드플래시는 D램에 비해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더 높다"면서 "따라서 D램보다 낸드플래시의 가격 폭락이 더 빨리 끝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품목별로는 내장형멀티미디어카드(eMMC)와 범용플래시저장장치(UFS)의 1분기 가격이 10~15% 하락할 전망이다.
기업용과 소비자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도 각각 13~18%, 10~15%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3D 낸드 웨이퍼의 경우 가격 하락 폭이 가장 작은 3~8%가량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