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승격 대전, 디나모 자그레브 센터백 김현우 영입

   
대전 하나시티즌에 입단한 김현우. 구단 제공

올해 K리그1로 승격한 대전 하나시티즌이 센터백 김현우(24)를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울산 현대 유스팀 출신인 김현우는 2018년 울산 입단 후 크로아티아 프로축구 1부 리그 GNK 디나모 자그레브로 임대됐고 이후 완전 이적했다.
   
2021년까지 5시즌 동안 디나모, NK 이스트라, 슬라벤 벨루포에서 리그 총 52경기에 출전한 그는 2022년 임대로 울산에 복귀했다.
   
김현우는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 소속으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월드컵에 참가해 남자대회 사상 최초로 대한민국의 준결승 달성을 도왔다.
   
대전은 "김현우는 어린 나이지만 국제 무대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영리한 커버 플레이, 빌드업 능력 등이 강점이다"며 "세트피스 상황에서 날카로운 공격력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우는 구단을 통해 "대전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어 매우 설렌다"고 밝혔다. 그는 "전지훈련을 통해 팀 동료들과 하나 되어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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