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은 5일 "시리아 국적의 윙포워드 자원 호삼 아이에쉬와 K리그에서 검증된 공격 자원 김경민을 영입해 공격력을 보강했다"고 발표했다.
시리아 국적의 호삼 아이에쉬는 2013년 프로 데뷔 후 줄곧 스웨덴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스웨덴에서 태어나 스웨덴 연령별 대표와 국가대표로도 뛰었지만, 지난해 시리아 국적을 선택해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출전했다. 한국전에서 교체로 나서기도 했다.
서울의 첫 시리아 국적 외국인 선수다. 서울은 "폭발적인 스피드를 활용한 측면 돌파 능력은 물론 뛰어난 개인 기술까지 겸비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김경민은 지난해 김천 상무에서 24경기 7골 2도움을 기록했다. 서울은 "185㎝의 공격수로서 좋은 신체조건을 지녔다.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력이 강점이고, 발군의 골 결정력까지 겸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삼 아이에쉬와 김경민은 8일부터 태국 후아힌에서 진행되는 1차 동계전지훈련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