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당구 3쿠션 간판 4인방, 든든한 후원 받는다

4일 지에스안과와 대한당구연맹 소속 캐롬 종목 전문 선수들의 후원 협약식 모습. 연맹

한국 당구 3쿠션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든든한 후원을 받는다.

대한당구연맹은 4일 "지에스안과(대표 원장 김무연)와 캐롬 종목 전문 선수들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행직(전남당구연맹), 최성원(부산광역시체육회), 차명종(인천광역시체육회), 한지은(성남당구연맹)이 후원을 받는 협약식은 이날 지에스안과에서 열렸다.

최성원은 2014년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어릴 때부터 '당구 천재'로 불린 김행직은 국내 랭킹 1위에 세계 랭킹도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은 10위다. 차명종은 지난해 서울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실력파다.

여자 3쿠션 차세대 스타 한지은은 올해 국내 대회 3관왕에 세계선수권 4강에 올랐다. 이들에 대한 후원 기간은 1년으로 오는 18일 강원도 원주에서 열리는 '월드 3쿠션 그랑프리' 대회부터다.

지에스안과 김무연 원장은 "대한민국, 그리고 세계를 대표하는 4명의 선수들을 후원하게 되어 영광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력 교정 의료 기관이 되려는 목표와 부합되어 기쁜 마음으로 후원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당구는 시력이 매우 중요한 스포츠인 만큼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연맹 박보환 회장은 "선수 후원 협약을 결정해주신 지에스안과에 감사 말씀을 드리며 선수들이 이에 최고의 경기력으로 보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지에스안과는 이외에도 연맹과 연계해 저시력자 선수와 심판진 등 당구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선명한 당점 찾기 캠페인' 등 시력 보호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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