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맘마미아!' 3월 개막…최정원·신영숙·송일국

신시컴퍼니 제공
뮤지컬 '맘마미아!'가 3월 24일부터 6월 25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팝그룹 아바의 히트곡 22곡으로 만들어진 '맘마미아!'는 2004년 한국 초연 후 19년간 1791회 공연하며 최단기간 200만 관객 기록을 세운 흥행작이다.

엄마 '도나'의 우정과 사랑, '도나'의 딸 '소피'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엄마와 딸의 사랑을 아바의 음악과 함께 엮어 나가는 세대공감 뮤지컬이다.

캐스팅도 확정됐다. 기존 멤버로는 최정원, 신영숙(도나 역), 홍지민, 김영주(타냐 역), 박준면(로지 역), 김정민(샘 역), 이현우(해리 역) 등이 참여한다. 김환희, 최태이(소피 역), 김경선(로지 역), 장현성(샘 역), 민영기(해리 역) 김진수, 송일국(빌 역) 등 오디션을 통과해 새로 합류한다. 2021년 4월 진행된 공개 오디션에는 16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도나' 역의 최정원은 "중년의 사랑뿐만 아니라 한 아이의 엄마로서의 모습까지 제 안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 많은 선물 같은 존재"라며 "지금 행복한 사람은 두 배로 행복해지고, 힘든 상태라면 그 아픔을 말끔히 해소해줄 작품"이라고 말했다.

'빌' 역으로 새롭게 캐스팅된 송일국은 "두 번째 뮤지컬 작품인데, 당당히 오디션에 합격해서 이 작품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신인 뮤지컬 배우라는 생각으로 임하겠다. 색다른 '빌'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1999년 런던 프린스 에드워드 극장에서 초연한 '맘마미아!'는 올해로 24주년을 맞았다. 전 세계 450개 도시, 50개의 프로덕션에서 16개 언어로 공연됐고, 6500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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