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은 4일 "베테랑 공격수 백성동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백성동은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에 힘을 보탠 공격수다.
2012년 일본 J리그 주빌로 이와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사간 도스, V-바렌 나가사키에서 활약했다. 2017년 K리그로 옮겨 수원FC, 경남FC, FC안양 등 K리그2에서만 뛰었다. 포항 이적과 함께 처음으로 K리그1 무대를 밟게 됐다.
포항은 "측면 및 처진 공격수, 공격형 미드필더 등 2선 모든 위치에서 활약할 수 있는 멀티 공격자원이다. 빠른 속도, 섬세한 드리블을 이용한 돌파, 과감한 슈팅 등 공격수로서의 미덕을 고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라면서 "포항은 공격에서 보다 빠르고 과감한 마무리를 보여줄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백성동은 지난 3일 송라 클럽하우스에서 시작한 동계훈련에 합류해 시즌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