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진출시 호날두 임대? 사실 아냐" 입을 연 뉴캐슬 감독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뉴캐슬 유나이티드 임대 조항을 뉴캐슬 사령탑이 부인했다.

뉴캐슬의 에디 하우 감독은 4일(한국시간) 아스널과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0대0으로 비긴 뒤 "호날두의 임대 조항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지난해 11월 카타르월드컵 도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해지됐다. 무성했던 이적설 속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와 전격 계약했다. 추정 연봉만 2억 유로(약 2700억원)에 이르는 초대형 계약이었다.

무엇보다 스페인 마르카는 "뉴캐슬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경우 호날두가 뉴캐슬로 임대되는 조항이 있다"고 보도했다.

마르카는 스페인에서 축구 관련 유력 매체 중 하나다. 게다가 호날두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챔피언스리그 진출 팀을 물색한 경력이 있다.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 골 기록(140골)이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 129골)의 추격을 받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뉴캐슬이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매각됐다는 점도 임대설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하우 감독이 직접 나서 임대설을 진화했다. 하우 감독은 "호날두가 새로운 여행에서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호날두 임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임대설에 손사래를 쳤다.

ESPN 역시 "뉴캐슬 소식통에 따르면 뉴캐슬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경우 호날두가 임대로 합류하는 조항은 계약서에 없다. 뉴캐슬과 알나스르 모두 '가짜 뉴스'라고 부인했다"고 확인했다.

한편 호날두는 알나스르 입단식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새 출발을 알렸다. 입단식 후 곧바로 알나스르 팀 훈련에 참가했고, 이르면 6일 2022-2023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알타이전을 통해 데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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