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퍼마르크트가 3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공개한 1위는 수비수 잔루카 만치니(AS로마)다. 만치니는 지난해 리그(세리에A)와 컵대회, 그리고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총 20장(45경기)의 경고를 받았다.
3위 역시 수비수 스테판 사비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사비치는 만치니보다 2장 적은 18장(38경기)의 옐로카드를 수집했다.
이어진 4~7위 마르코 베라티(파리 생제르맹), 마르코스 아쿠냐(세비야), 세르히오 부스케츠(FC바르셀로나),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 홋스퍼)도 18차례 경고를 받았다. 다만 출전 경기 수에 따라 순위가 결정됐다.
2위를 빼놓은 이유가 있다.
카드 수집가들은 대부분 수비수 혹은 미드필더다. 그런데 2위는 공격수다. 카드 수집에 다소 불리한 포지션. 그럼에도 당당히 수비수와 미드필더들을 제치고 19장의 옐로카드를 모았다.
주인공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다. 네이마르는 43경기에서 19장의 경고를 받았다. 수비수와 미드필더들처럼 거친 파울도 있지만, 네이마르를 실력 외적으로 유명하게 만든 다이빙도 경고 수집에 한 몫을 했다.
실제로 네이마르는 지난해 12월29일 스트라스부르전에서도 페널티킥 유도를 위해 몸을 날리다가 경고를 받았다. 지난해 7월에는 감바 오사카와 친선전에서도 다이빙을 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