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8편의 작품이 촬영됐고 대부분이 지난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을 통해 상영됐다.
대표적으로는 넷플릭스에서 인기를 끈 수리남과 헌트가 꼽힌다.
윤종빈이 메가폰을 잡고 황정민, 하정우가 캐스팅된 수리남은 실내와 야외세트장 등 총 417일을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서 촬영했다.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서 넷플릭스 시리즈가 촬영된 것은 수리남이 처음이다.
오징어게임의 주역인 이정재가 직접 촬영하고 연기한 헌트는 93일 동안 전주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지난해 촬영이 이뤄지고 올해 공개 예정인 작품도 많다.
변성현 감독, 전도연, 설경구, 구교환이 주연을 맡은 길(Kill)복순은 지난해 285일간 촬영됐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조의석 감독 김우빈, 강유석이 참여한 택배기사와 함께 민용근 감독, 이병헌, 박보영이 주연을 맡은 유쾌한 왕따도 촬영이 이뤄졌다.
1970년대 말 대한민국 현대사를 뒤흔든 실화를 바탕으로 한 김성수 감독,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이 참여한 영화 서울의 봄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올해는 디즈니+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강지영 작가가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킬러들의 쇼핑몰이 이달 9일부터 6월까지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영화종합촬영소의 세트 촬영은 전주를 넘어 전북 지역 로케이션 촬영으로 이어지고 있다.
종이의 집 한국판이 익산교도소세트장과 군산새만금간척지에서 촬영되는 등 넷플릭스 시리즈를 비롯해 단편·장편 영화들이 전북을 촬영 장소로 꼽고 있다.
전주영화종합촬영소 관계자는 "OTT와 영화 쪽에서 세트 촬영 문의가 꾸준하게 들어오고 있다"며 "제작팀이 전주에 오면 보통 3~4달을 지역에 머물면서 촬영을 한다. 더욱이 로케이션 촬영으로 이어지다보니 지역의 파급효과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