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초청장이 오지 않았다. 다른 선수들이 SNS를 통해 차례로 초청장을 공개했지만, 스털링스는 초청장을 받지 못했다.
배달 사고였다.
스털링스는 2일(현지시간) 골프채널을 통해 "하루에 다섯 번씩 우편함을 확인했다. 그러다 인스타그램으로 메시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결국 스털링스는 사라졌던 마스터스 초청장을 받을 수 있었다. 초청장이 도착하자 아내 제니퍼는 "당신은 방금 마스터스에 초대 받았다. 게스트가 아닌 선수로서…"라고 웃으며 말했다.
스털링스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출전을 위해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상황. 시차로 인해 어렵게 다른 스털링스와 통화가 됐다. 스털링스는 다른 스털링스에게 마스터스 관람권을 선물하기로 했다. 다른 스털링스의 아내 제니퍼는 "정말 가고 싶었던 대회"라고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