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계속, 낮에도 체감온도는 영하권

황진환 기자

화요일인 오늘 아침 어제보다 추위가 더 강해졌습니다. 오전 7시현재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계속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아침 철원이 영하 17.4도까지 떨어졌고, 제천은 영하 16.7도, 파주 영하 16.4도, 서울 영하 9도로 어제보다 2도에서 5도 가량 더 낮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오늘 낮 동안에도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계속되겠는데요. 서울과 원주의 한낮 기온이 0도에 머물겠고, 청주 1도, 광주 4도, 대구 5도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한 가운데 찬바람이 불어서 더 춥게 느껴지겠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충남과 호남,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겠고, 호남 서해안과 제주 산지에서는 오전까지 눈이 살짝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반면에, 강원 영동과 영남 지역으로는 건조 특보가 좀 더 확대. 강화 발효됐는데요,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어서 화재 사고에 더욱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이번 강추위는 목요일인 모레 아침까지 이어진 뒤 모레 낮부터 점차 누그러지겠고, 절기상 소한인 금요일에는 중서부와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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