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인기' 전반 7분 사우디에 울려퍼진 호날두의 이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름이 울려퍼졌다.

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사이핫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 12라운드 알나스르-알칼리즈전.

전반 7분 알나스르의 팬들은 일제히 "호날두"를 외쳤다. 지난해 12월30일 연봉 2억 유로(약 2700억원)에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한 슈퍼스타 호날두를 반기는 외침이었다. 호날두의 등번호 7번에 맞춰 전반 7분 호날두의 이름을 연호했다.

호날두는 2022 카타르월드컵 도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해지했다. 소속팀이 없는 상황에서 월드컵을 마쳤고, 소문만 무성했던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다. 첫 아시아 무대 경험이다.

이미 알나스르는 호날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호날두의 이름과 등번호가 새겨진 알나스르 유니폼 구입을 위해 오픈런을 할 정도. 일찌감치 재고가 바닥나면서 매장 직원들은 고객들이 가져온 다른 유니폼에 호날두의 이름과 등번호를 새겨주기도 했다. 알나스르 인스타그램 팔로어도 8만명에서 600만명 이상으로 폭발적으로 늘었다.

한편 호날두는 오는 6일 알타이전에서 데뷔할 전망이다. 정상적으로 데뷔한다면 15일에는 한국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의 알샤바브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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