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에 꾸준히 성경 보내는 서울광염교회

28일 5개 나라에 성경 2만 6천여 부 후원하는 기증식 가져
지난해 6월부터 총 24개 나라에 성경 17만8천여 부 후원


대한성서공회와 서울광염교회는 28일 경기도 용인시 대한성서공회 성서사업센터에서 해외 성경 기증식을 가졌다.

[앵커]
 
서울광염교회가 에리트레아와 북마케도니아 등 5개 나라에 성경 2만 6천여 부를 후원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선교지에 성경을 보내고 있는 서울광염교회는 지금까지 24개 나라에 17만 8천여부의 성경을 보냈습니다. 최경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국내외에서 다양한 선교 사역을 펼쳐온 서울광염교회가 에리트레아와 파키스탄 등 5개 나라에
성경 2만6천여 부를 후원했습니다.
 
에리트레아에 티그리냐어 성경 4천3백여 부, 남태평양에 피지어 성경 2천7백부, 북마케도니아에 마케도니아어 개정 신약 성경 2천9백부, 파키스탄에 우르두어 성경 8천3백여부, 베냉에 불어 성경 8천 3백여 부를 후원했습니다.
 
지난해 6월 교회 안에 '성경반포은행'을 조직해 선교지에 성경을 보내는 일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24개 나라에 17만 8천여 부의 성경을 선교지에 보냈습니다.
 
서울광염교회가 해외 선교지에 꾸준히 성경을 보내는 이유는 코로나19로 해외 선교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복음 전도 사역을 이어가기 위해섭니다.
 
[녹취]
(최규환 목사 / 서울광염교회 성경반포사역 담당)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을 온전하게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이 선한 일을 행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성경을 힘써 반포해야 합니다."
 
 
서울광염교회가 각 나라 언어로 보낸 성경은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이 더 커진 저개발 국가 성서공회 사역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녹취]
(레두아 투라가니발루/ 남태평양성서공회)
"서울광염교회가 후원해준 성경은 이곳 남태평양의 많은 사람들에게 반포될 것입니다. 후원에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말씀이 남태평양에도 전달될 수 있도록 저희와 함께 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대한성서공회 호재민 총무는 140년 전 이 땅에 성경을 통해 복음이 전해졌듯이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성경을 통해 복음이 전해지고 있다며 성경 반포 사역에 함께 해준 교회측에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CBS뉴스 최경배입니다.
 
(장소) 서울광염교회 후원 해외 성경기증 예식 / 지난 28일, 경기도 용인시 대한성서공회 성서사업센터
(영상취재 / 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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