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송중기는 주연을 맡은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종영 하루 만에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날 한 매체는 송중기가 영국인 여성과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송중기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이하 하이지음)는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송중기는 한 여성과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여자친구의 신상과 관련해서는 "교제 사실 이외의 정보들은 확인해 드릴 수 없는 점에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송중기와 여자친구가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다정하게 동반 입국을 하는 영상이 공개되고, 송중기가 여자친구 가족 행사 등에도 함께 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의 결혼설이 강력하게 제기됐다. 특히 송중기 해외 스케줄 이후 이뤄진 동반 입국 당시 여자친구가 낀 반지, 배에 손을 얹는 행위 등으로 임신설까지 불거진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하이지음은 '전날 열애 인정 외에 더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만 했다.
송중기를 향한 세간의 관심 탓일까. 온라인 커뮤니티상에는 한때 배우 활동을 했었다며 송중기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여성의 얼굴, 이름 등 개인정보가 널리 확산됐다. 송중기가 지난 9월 한 시상식에서도 tvN 드라마 '빈센조'로 대상을 받으며 여자친구의 이름을 수상 소감 도중 언급했다는 것.
이에 현재 여자친구가 비연예인이고 소속사에서도 당부한 만큼, '신상추적'을 지양해야 한다는 비판도 뒤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