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최고 스타 이정후(24·키움)가 선행을 이어가며 고액 기부자 모임 가입을 예약했다.
푸르메재단은 26일 "홍보 대사로 활동하는 이정후가 2500만 원을 기부하고 향후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 기부자 모임인 '더미라클스'의 38번째 회원이 됐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 시즌 최우수 선수(MVP)와 타격 5관왕 등으로 받은 상금 2500만 원을 모두 기부했다.
이정후는 2020년부터 아버지 이종범 LG 코치와 함께 장애 어린이와 장애 청년의 꿈을 응원하는 홍보 대사로 활동학 있다. 푸르메재단은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기부 약정한 고액 기부자 모임을 '더미라클스' 회원으로 분류했는데 이정후는 38번째 회원이 됐다. '더미라클스'에는 기부로 유명한 가수 션과 배우 정혜영 부부, 배우 다니엘 헤니, 골프 선수 장하나, 축구 선수 김민재 등이 있다.
이정후는 "한국 프로야구를 아껴주시는 팬들의 사랑을 장애 어린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 시작한 기부가 제게 큰 행복으로 돌아왔다"면서 "장애 어린이와 장애 청년들이 더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며 매년 비시즌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