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을지연습 '대통령 표창' 수상…개청 이래 처음

여수시 개청 이래 최초
을지연습 비상대비 전국 최우수 지자체 선정

여수시가 개청 이래 처음으로 을지연습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는다. 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가 2022년 을지연습 평가에서 개청 이래 처음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2022년 을지연습은 지난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간 일정으로 여수시와 여수경찰서, 여수해양경찰서, 여수소방서, 육군 제7391부대 1대대를 비롯한 30개 기관‧단체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변화하는 안보상황에 맞춰 적 특작부대에 의한 화생방 드론테러를 가정하고 육상, 해상, 공중 등 실제상황을 방불케하는 훈련을 진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수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관계 기관과 함께 비상대비태세를 다시 한 번 확립하는 한편, 시민 '안전 지킴이' 역할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대통령 기관표창 수상은 각종 비상상황과 재난의 위험에서 우리 시의 탁월한 대비태세를 확인할 수 있는 아주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보 역량을 극대화하고 비상대비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한 여수'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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