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버스가 다리 아래 강으로 추락해 6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북서부 갈리시아 지방에서 전날 오후 9시 30분께 버스가 다리에서 미끄러져 40m 이상 아래로 떨어지며 6명이 사망했다.
63세인 차량 운전자와 여성 승객 한 명은 구출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조 당국은 밤새 폭우로 인해 강물이 크게 불어난 탓에 사망자와 버스 잔해 수습에 어려움을 겪었다.
사고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날씨 탓도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는 알코올과 마약 검사에서 음성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