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퍼마르크트는 24일(한국시간) 카타르월드컵에서 뛴 주요 선수 53명의 예상 이적료를 업데이트했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를 비롯해 주드 벨링엄(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부카요 사카(아스널) 등의 이적료가 다시 책정됐다.
한국 선수 중에는 조규성이 53명에 포함됐다.
조규성은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가나를 상대로 머리로만 두 골을 터뜨렸다. 한국 축구 최초 월드컵 멀티골이었다. 외모와 실력을 겸비해 인기도 수직상승했다. 2~3만 수준이었던 인스타그램 팔로어는 현재 300만명에 육박한다.
이적료도 뛰어올랐다. 카타르월드컵 전 조규성의 예상 이적료는 140만 유로(약 19억원). 하지만 카타르월드컵 활약과 함께 예상 이적료도 250만 유로(약 34억원)로 상승했다. 조규성의 1년 전 예상 이적료는 60만 유로(약 8억원)였다.
아직 구체적인 이적 논의는 없지만, 몇몇 유럽 구단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코틀랜드 셀틱,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등 이적설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카타르월드컵 득점왕(8골) 음바페의 이적료는 1억6000만 유로에서 1억8000만 유로로 뛰었다.
벨링엄이 1억1000만 유로, 사카가 1억 유로로 뒤를 이었다. 둘 모두 1000만 유로가 상승했다. 오렐리앵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가 9000만 유로, 요슈코 그바르디올(RB 라이프치히)가 7500만 유로의 예상 이적료를 기록했다. 영플레이어상을 탄 아르헨티나 엔조 페르난데스(벤피카)는 5500만 유로.
아시아 선수로는 도안 리쓰(SC 프라이부르크)가 1500만 유로, 이타쿠라 고(묀헨글라트바흐)가 1200만 유로,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이 850만 유로, 마에다 다이젠(셀틱)이 500만 유로, 아사노 다쿠마(보훔)가 400만 유로, 다나카 아오(뒤셀도르프)가 250만 유로를 기록했다.
호주 해리 사우터(스토크 시티)는 600만 유로, 카이 롤즈(미들로디언)는 100만 유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