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이태원 분향소 앞 무단횡단에 범칙금 납부

이틀 전에는 "경찰관 지시 따랐다"고 하더니…23일 "경찰이 부과한 범칙금 납부"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무단횡단 관련 범칙금을 경찰에 납부했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한 총리는 횡단보도 빨간불 횡단과 관련해 이날 경찰이 부과한 범칙금을 납부하고, 앞으로 일정과 동선을 세심하게 살펴 법질서에 어긋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틀 전 총리실은 한 총리 무단횡단 논란과 관련해 "(당시) 근무 중인 용산경찰서 경찰관의 지시에 따라 횡단보도를 건넜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한 총리는 지난 19일 용산구 녹사평 인근에 설치된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예고 없이 방문했다가 유족의 항의에 발길을 돌렸다. 이때 돌아가는 과정에서 보행신호가 빨간색일 때 길을 건너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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