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신영에 '돈 요구'…협박 女 검찰 송치

13일 협박 혐의로 A씨 검찰에 넘겨져
金, 지난달 '협박 받고 있다' 취지 고소
김씨의 지인, 금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방송인 김신영. KBS 제공

개그우먼 김신영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 여성이 검찰에 넘겨진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23일 경기 오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3일 김신영씨를 협박한 혐의로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달 '협박 받고 있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그의 지인으로 알려진 A씨는 김씨에게 금전 등을 요구하며 여러 차례 협박을 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어떤 수법으로 어느 정도 기간에 협박을 해왔는지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에 대해 상당 부분 확인이 됐기 때문에 검찰로 넘어간 것"이라면서도 "아직 종결된 사건이 아니기 때문에 자세한 혐의 내용과 피의자 신상 등을 알려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6월 작고한 고(故) 송해씨의 뒤를 이어 유명 노래 경연 프로그램의 MC를 비롯해 지상파 라디오 진행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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