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와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22일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와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저출산.고령사회 시책에 대한 정책 연구와 과제 발굴을 추진하고, 이를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충북의 합계출산율은 해마다 감소 추세로 인구소멸은 지역의 가장 큰 위기"라며 "아이키우기 좋은 충북을 만들기 위해 출산.양육 뿐만 아니라 교육.문화.일자리 문제까지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나 부위원장도 "충북도도 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고 15세~29세 인구의 순이동도 해마다 3천여명 수준"이라며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과감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식에 앞서 나 부위원장은 이날 충북도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준비된 미래, 인구와 기후 위기를 넘어'를 주제로 특강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