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아버지 따라' 서정원 아들 서동한 수원 입단

수원 삼성에 입단한 6명의 신인. 수원 삼성 제공
서정원 감독의 아들 서동한이 아버지 뒤를 이어 수원 삼성에 입단했다.

수원은 22일 "유스 출신 4명과 자유선발 2명 등 총 6명의 신인 선수를 영입했다. 매탄고 졸업 후 프로에 직행한 이상민과 대학 무대를 경험하고 합류한 서동한, 진현태, 이규석, 그리고 자유선발 김주찬, 장석환 등 6명"이라고 전했다.

6명의 신인 중 서동한은 서정원 현 청두 룽청 감독의 아들이다.

수원 유스 매탄고를 졸업하고 고려대로 진학한 뒤 내년부터 수원 유니폼을 입고 뛴다. 아버지 서정원 감독 역시 수원 출신으로, 은퇴 후 수원 지휘봉을 잡기도 한 수원 레전드다. 서동한은 2019년 18세 이하(U-18) 대표로 발탁된 경험이 있다.

수원은 "서정원 감독의 막내아들로 아버지와 같은 윙 포지션에서 빠른 스피드와 돌파를 주무기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탄고 출신 이상민은 수원의 7호 준프로 계약자였다. 지난해 7월 준프로 계약을 맺은 뒤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K리그1 무대를 누비게 됐다. 이규석과 진현태 모두 매탄고 졸업 후 홍익대와 칼빈대에서 경험을 쌓호 프로로 향했다.
 
김주찬은 수원고 출신으로 20세 이하(U-20) 대표로 활약 중이고, 장석환은 용인 덕영고 출신으로 바이에른 뮌헨 월드 스쿼드에 뽑힌 경력이 있다.

한편 신인 6명은 내년 1월3일 거제 전지훈련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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