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빈집 1천 채 넘어…정비사업 나선다

부산 서구, '2022년 빈집 실태 전수 조사'
무허가 주택 포함했더니 빈집 1218채로 집계
서구청 "빈집 철거한 후 공원, 주차장 등 조성할 방침"

부산 서구가 '2022년 빈집 실태 전수 조사' 벌인 결과, 더 이상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이 1천 채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서구청 제공

부산 서구에 더 이상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이 1천 채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서구청은 '2022년 빈집 실태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무허가 주택을 포함한 서구 지역 빈집은 모두 1218채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남부민2동과 아미동이 각각 312채와 304채로 가장 많았다.

지난 2020년 1월 발표한 '부산광역시 자치구별 빈집실태조사'에서 서구지역 빈집은 375채였다.

서구청은 이번 실태조사에는 무허가 주택을 빈집으로 포함하면서, 빈집 수가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무허가 주택은 '빈집 및 소규모 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빈집으로 분류되지 않은 탓에 집계 대상에서 제외돼 왔다.

하지만 빈집 대부분이 무허가 주택이라 통계에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자 서구청은 빈집 현황 파악에 무허가 주택을 포함하고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주변 주거환경이 악화되면서 빈집이 계속 늘어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비사업을 통해 빈집을 철거하고, 해당 부지를 공원, 주차장 등 주민 친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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