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는 지난해 웅장한 발라드곡 ''미아''로 데뷔한 소녀가수. 중3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만큼 훌륭한 가창력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반주 음원을 제거한 소위 ''MR제거'' 동영상에서도 뛰어난 가창력이 고스란히 드러나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데뷔곡이 중3 소녀가 부르기에 조금 무거웠던 탓에 대중들에게는 생각보다 많이 어필하지 못했다. 그런 아쉬움을 담아 이번 노래 ''부''를 발표했다.
''부''는 아이유의 깜찍함을 살리기에 적합한 밝은 댄스곡. 히트 작곡가 한상원이 만들었다. 아이유는 이 노래를 부르며 짧은 치마와 깜찍한 안무로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이유 역시 "''미아''를 부를 때에는 어린이에게 어른 옷 입혀 놓은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이번엔 내 나이에 비슷하게 맞는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부''가 수록된 첫번째 정규앨범 ''그로잉 업(Growing Up)''은 말 그대로 자라나고 있는 가수 아이유의 성장 과정을 담았다. 16곡이 수록된 앨범에는 퇴짜 맞을까 전전긍긍하며 먼발치에서 짝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는 ''바라보기'', 현실로 다가온 사랑과 마주하게 된 기쁨을 그린 ''마주하기'' 등 소녀의 감성을 담은 노래들이 실렸다.
거미의 ''기억상실'' 휘성의 ''불치병'' 이효리의 ''톡톡톡'' 등 노래를 히트시킨 작곡가 최갑원이 음반 프로듀싱을 맡았다.
아이유 역시 1년 새 조금 자랐다. 키는 1~2cm 자라 161cm가 됐고 살은 방송을 위해 4kg 정도 감량해 44kg이 나간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동덕여고에 진학했다. 방송 활동 때문에 학교를 자주 조퇴하는 탓에 주요 과목 과외를 받고 있기도 하다. 그래도 "결석은 하지 않았다"며 뿌듯해 하는 아이유다.
아이유는 학교 생활과 함께 음악 생활도 열심히 할 계획이다. 아직 친한 가수들이 없지만 또래 가수들과 많이 친해져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도 있다.
아이유는 "지금처럼만 활동을 하고 싶다"며 "끊임없이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려주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싶다"는 소녀다운 소박한 꿈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