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후임자를 찾으면 트위터 CEO(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에 "대표직을 맡을 만큼 바보 같은 사람을 찾는 즉시 CEO 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그는 CEO에서 사임한 이후 소프트웨어와 서버 관리 부서에서만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머스크는 트위터 여론조사를 통해 자신이 대표직에서 물러날지 물었다. 1750만 명이 참여한 가운데 57.5%의 찬성이 나왔다.
최근 월스트리트에서 머스크가 대표직을 내려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고, 테슬라 주주들은 머스크가 테슬라 경영에 소홀해질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했다. 테슬라 주가도 하락세에서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머스크는 자신이 너무 많은 일을 하고 있다고 인정하면서 트위터의 CEO 물색에 나섰다. 다만 그는 지난 18일 "트위터를 살려야 하는 자리를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