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연 유작 된 넷플릭스 SF 영화 '정이', 내년 1월 20일 공개

넷플릭스 SF 영화 '정이' 티저 예고편 스틸컷. 넷플릭스 제공
배우 ​ 강수연의 유작이 된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SF 영화 '정이'가 내년 1월 20일 공개를 확정했다.

한국형 좀비 장르물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부산행'과 '반도'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등으로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던 연상호 감독이 이번엔 SF 영화 '정이'를 선보인다.

'정이'는 급격한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무엇보다 '정이'는 지난 5월 세상을 떠난 원조 월드스타이자 한국 영화계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배우 강수연이 출연한마지막 작품이라는 점에서 많은 팬이 기다린 작품이기도 하다. 또한 그가 2013년 영화 '주리' 이후 9년 만에 배우로서 복귀한 작품이기도 하다.

강수연은 영화에서 뇌 복제 및 AI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의 팀장이자 정이의 뇌 복제와 전투력 테스트를 책임지는 서현 역을 맡았다.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크로노이드사의 A.I. 전투용병 정이가 곧 출시된다"라는 선전 문구 같은 카피와함께 정교하게 만들어진 A.I. 전투 용병의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색다른 비주얼의 포스터는 전설적인 용병 정이(김현주)가 어떻게 최고의 전투 AI로 재탄생할지, 과연 정이가 전투 AI로오래된 전쟁을 끝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넷플릭스 SF 영화 '정이' 티저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 역시 크로노이드 연구소가 밝은 미래를 위해 연구한 최첨단 전투형 AI 정이의 출시를 소개하는듯한 광고 영상 컨셉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급격한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로 인해 인류는 새로운 터전 '쉘터'를 만들어 우주로 이주하고, 군수 AI 개발 회사 크로노이드는 끝없는 내전 중 수많은 작전에서 승리를 이끈 전설의 용병 윤정이의 뇌를 복제해 최고의 AI 전투용병 정이의 개발을 끊임없이 시도한다.

세계 최고의 첨단기술로 탄생한 전투형 AI 정이의 탄생을 알리는 이번 티저 예고편은 세련된 영상미와 색다른 세계관을고스란히 담고 있다.

특히 예고편 말미에 빠르게 지나가는 전투 용병 정이의 과거 기억들은 영화 속에서 펼쳐질 스펙터클한 정이의 전투 액션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매 작품 전무후무한 상상력으로 한국 영화의 미래를 보여주는 연상호 감독이 선보일 '정이'는 한국 SF 영화의 새로운 신기원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전투형 AI 정이 역의 김현주가 선보일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변신은 또 다른 놀라움을 선사할 것이다.

이 밖에도 어떻게든 뇌복제 실험을 성공시켜야만 하는 연구소장 상훈 역의 류경수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앙상블이 '정이'를 기대하게 하는 또 하나의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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