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의 10대 뉴 브랜드를 활용한 창작극 '천년의 물결'이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
경주시는 지난 16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문무대왕의 애민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작한 창작극 '천년의 물결'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천년의 물결'은 신라 30대 왕이자 삼한통일을 이룬 문무대왕의 '호국대룡(護國大龍)'이라는 애민정신과 역사적인 업적을 서사적으로 전개해 신라 혼을 담고 있는 사적 제158호 문무대왕릉을 재조명했다.
또 백제와 고구려에 비해 군사력에서 열세였던 신라가 어떻게 삼국통일을 이루게 됐는지를 사실적으로 그렸다.
더불어 도깨비 정령의 신명나는 몸짓으로 신라 역사를 풀어 나가며, 전통음악에 맞춰 실감나는 전쟁 장면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경주10대 뉴 브랜드 사업은 도시마케팅 전략수립 및 경주비전 2040 장기종합발전계획과 연계해 경주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사업이다.
시는 뉴 브랜드 테마를 역사적 전통과 빛나는 미래를 상징하는 천년도시, 황금도시, 정원도시의 3개 주제로 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호진 부시장은 "경주 10대 뉴 브랜드가 도시 정체성 확립과 경주 마케팅의 초석이 되는 만큼, 동해 경주바다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