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재활용률 향상과 시민들의 분리배출 편의 제공을 위해 분리 배출 취약지인 수성구 연호동과 고모동 등 2곳에 재활용품 거점수거시설을 추가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재활용품 거점 수거시설은 자체 분리 배출시설이 설치된 공동 주택지 외에 상대적으로 분리 배출이 취약한 도.농 복합지역이나 단독주택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대구지역에는 현재 27곳에 설치됐다.
이번에 추가로 설치되는 재활용품 거점수거시설은 분리배출함 7종과 분리배출 안내판, 불법투기 감시 CCTV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대구시 최초로 거점수거시설 CCTV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으로 현장을 모니터링하며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과 시설물 관리를 할 예정이다.
또,시설물 청결 유지와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안내를 위해 지역 주민을 전담 관리자로 채용했다.
이목원 대구시 자원순환과장은 "시민들에게 분리배출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에 설치한 재활용품 거점수거시설에는 대구시 최초로 구축한 CCTV 통합관제시스템이 포함돼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과 더불어 범죄 예방 효과까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구·군 및 지역주민과 협의해 지역적 특성에 맞춘 거점수거시설을 지속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