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방송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12회에서는 순양가 안팎을 뒤집은 왕자들의 반란이 그려졌다.
진도준(송중기)은 이사회장에 극적으로 나타난 진양철(이성민)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순양금융지주회사 사장 후보에 올랐다. 점점 공고해지는 후계 구도에 진영기(윤제문)와 진동기(조한철), 진성준(김남희)의 위기감은 높아졌고, 결국 진양철을 끌어내리기 시작했다.
순양의 이름까지 내건 이들의 반란은 또 한 번 휘몰아칠 게임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증폭시킨 12회는 전국 시청률 19.8% 수도권 22.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 속 전 채널 1위를 이어갔다. 타깃 2049 시청률에서는 7.7%로 전 채널 1위를 지켰다.
이날 진양철의 귀환에 삼 남매의 희비는 엇갈렸다. 무엇보다 아버지가 자신들을 살인교사범으로 의심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남매들에게 큰 배신감을 안겼다.
또한 순양가에는 또 다른 폭풍이 찾아왔다. 후계 구도에서 밀려난 진성준이 사돈인 현성일보의 힘을 빌려 반란을 꾸민 것이다. 순양자동차의 경영 부실을 짚은 현성일보의 대대적인 기사는 진양철을 향한 부정 여론을 만들어냈다. 결국 진양철은 다가올 주주총회에서 불신임 투표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순양자동차의 신차 아폴로의 출시가 착실히 다가오는 가운데 반란의 여파는 더욱 커지는 상황에서 '월드컵'을 이용해 또 하나의 역전을 꾸미는 진도준의 모습은 색다른 반전을 기대하게 했다.
반전을 예고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13회는 오늘(17일) 밤 10시 30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