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의회 박진희 의원이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구축을 위한 충청북도의 적극적인 활동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16일 충북도의회 제405회 정례회 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달 예정됐던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가 내년으로 연기된 것은 국토교통부의 고심이 길어진다는 뜻인데 충북도는 대책 없이 손 놓고 강 건너 불구경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의 공약"이라며 "충북도는 국토부에 다른 대안은 절대 불가함을 알리고 책임있는 답변을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박 의원은 또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을 실현하지 못하면 김 지사는 다시 공약 축소와 후퇴 논란에 휩싸이게 될 것"이라며 "모든 행정력과 정치력을 동원하고 도민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전략에 돌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을 확정 고시하면서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은 포함시켰으나 청주 도심 경유 노선은 조건부 반영하고 현재 사전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