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과 의령군이 국산 밀 우수 생산단지로 이름을 올렸다.
경상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제1회 국산 밀 우수 생산단지 선발대회'에서 합천군이 최우수상, 의령군이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합천군 우리밀영농조합법인 생산량 전부를 민간 판매로 유통시켜 판로 확대 부문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의령군 우리밀생산자위원회는 품질관리를 위한 매뉴얼과 건조·저장시설을 갖춰 품질향상 부문으로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우수 생산단지를 벤치마킹 모델로 적극적으로 홍보해 전국적으로 국산 밀 생산 경영체의 전문화·조직화를 유도하고자 처음 열렸다. 전국 국산 밀 생산단지 51곳을 대상으로 공동영농, 규모화, 품질관리, 경영안정 등을 평가했다.
경남도 서양권 친환경농업과장은 "합천군과 의령군이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나란히 받은 것은 경남 밀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