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국 체제 후 4번째 결승 진출…진짜 강호 프랑스

프랑스 축구 대표팀. 연합뉴스
월드컵 본선이 32개국 체제로 바뀐 것은 1998 프랑스월드컵부터다.

2026 북중미월드컵부터는 48개국으로 늘어난다. 2022 카타르월드컵은 32개국 체제로 치르는 7번째 월드컵이자, 마지막 월드컵이다.

앞선 6번의 32개국 체제 월드컵에서는 총 5개국이 챔피언에 올랐다. 프랑스가 1998 프랑스월드컵과 2018 러시아월드컵을 거머쥐었고, 브라질(2002 한일월드컵), 이탈리아(2006 독일월드컵), 스페인(2010 남아공월드컵), 독일(2014 브라질월드컵)이 한 번씩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특히 프랑스의 성적은 압도적이다.

프랑스는 1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4강에서 모로코를 2대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아르헨티나와 우승을 놓고 다툰다. 결승은 19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32개국 체제에서 치른 7번의 월드컵에서 4번이나 결승에 진출했다. 우승을 차지한 1998 프랑스월드컵과 2018 러시아월드컵, 그리고 2006 독일월드컵에 이은 4번째 결승 진출이다. 프랑스 다음은 브라질, 아르헨티나(이상 2회) 등이다.

두 대회 연속 결승에 진출한 것은 브라질(1998, 2002 월드컵) 다음이지만, 유럽 국가로는 1986 멕시코월드컵, 1990 이탈리아월드컵 독일 이후 처음이다.

우승을 하면 더 압도적인 기록을 쓰게 된다.

역대 월드컵에서 2연패는 1934 이탈리아월드컵, 1938 프랑스월드컵의 이탈리아, 1958 스웨덴월드컵과 1962 칠레월드컵의 브라질이 전부다. 무려 60년 만의 월드컵 2연패 팀이 탄생하게 된다.

디디에 데샹 감독은 통산 두 번째 2연패 감독으로 남게 된다. 앞서 2회 연속 월드컵 결승을 경험한 감독은 비토리오 포조(이탈리아), 카를로스 비야르도(아르헨티나), 프란츠 베켄바워(독일) 등 3명이었다. 2연패를 달성한 감독은 포조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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